(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달걀 크기의 우박들이 갑작스레 쏟아져 내리면서 600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15일 금융감독관리국을 인용해 “지난 13일 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내린 우박으로 4만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내린 우박으로 베이징 지역 보험사에 접수된 신고는 4만 5600건이고, 이에 따른 추정 피해액은 3억 1800만 위안(약 620억 원) 수준에 달합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와 더우인 등 자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탁구공, 또는 달걀 크기만한 우박들의 사진 및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한 중국 네티즌은 공유 게시물을 통해 “베이징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나요? 정말 큰 우박이 쏟아졌고 천둥소리도 엄청 컸습니다”라며 급박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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