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해상에 기름 유출…해경, 3시간째 방제 작업 중
15일 오후 2시 14분쯤 부산 영도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부산해경에 따르면 해상에 정박 중인 3만6000톤급 화물선에 선박용 연료유(저유황중유)를 공급하던 T호(급유선, 378톤)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공급을 마친 뒤 호스 속에 남아 있던 연료유가 해상으로 흘러든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과 방제정을 비롯해 경비함정 7척, 해양환경공단 선박 1척을 동원하고 유흡착포 등을 사용해 3시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