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업계 2·3위 합병까지 왔나"…악순환 빠진 국내 영화관
영화를 극장이 아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보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 변화로 국내 극장업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국내 업계 2·3위 업체가 사업 개선이 아닌 생존에 방점이 찍힌 합병을 추진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신작 영화 제작도 중단되는 등 향후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점도 업계 우려를 더한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관람객 수는 2082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091만 명) 대비 3분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