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년 만에 만난 부석사 보살상, 또다시 일본으로 '회자정리'
석가모니는 열반에 들기 전, 이별을 슬퍼하는 제자에게 말했다.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會者定離)."647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100일 동안 중생을 만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다시 이별한다.서산 부석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금동관세음보살 이운법회를 봉행한다. 이운법회는 불상이나 보살상을 옮기는 의식으로 그동안 부석사 설법전에 봉안돼 있던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을 일본 간논지(관음사)로 모시기 위한 것이다.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고려시대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