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시집 '수평에 쉬다' 출간…“인간 존재의 구조는 수직 아닌 수평”
조승래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수평에 쉬다’가 황금알 시인선으로 출간됐다. 조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한 목검을 통해, 침묵이 지혜로 승화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시집의 특징에 대해 김영탁(문학청춘 주필)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대표 시 ‘수평에 쉬다’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실존적 통찰을 발견하고 이를 간결한 시적 언어로 풀어낸 조승래 시의 정수를 보여준다. 인간 존재의 구조를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사유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