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APEC 원팀' 체계를 적극 가동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기부 APEC 원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한국은 APEC 의장국으로 경주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APEC 21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중기장관회의는 9월 1일부터 5일간 제주 ICC에서 열린다.
이번 점검회의는 회의 주제와 연계한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행사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한국의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을 알리기 위한 홍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9월 3~4일 개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 개막식'과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 '글로벌 벤처투자 포럼' 등은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라는 통합 브랜드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제주를 찾게 될 각국 장관과 관계자들을 차질 없이 맞이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 환경 조성 △숙박시설 △교통 대책 △홍보 △의전 △인력 지원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장관회의가 역대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한국의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중기부 APEC 원팀 체계를 적극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19~20일 제주에서 원팀 기관인 제주도, 산하기관, 협회·단체, 용역사 등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