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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수출막으면 화웨이 키우는 꼴" 진짜네…대체칩 공개 맞불

젠슨황 우려 현실화…화웨이 '어센드 910C' 대량출하도 준비
제재 강화할수록 자립 촉진 딜레마…엔비디아 '저사양공급' 발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미국의 '중국 옥죄기' 전략이 오히려 중국의 '인공지능(AI) 칩' 굴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14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트럼프 정부의 H20 수출 제한 발표 하루 만에 차세대 AI칩(AI 가속기) '어센드 920'(Ascend 920)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화웨이는 어센드 920 양산을 올해 하반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차세대 칩 성능이 H20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화웨이는 아울러 최신 AI칩 '어센드 910D'는 이달 말 첫 샘플 테스트를 시작한다.

기존 '어센드 910C' 경우 다음 달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해당 칩은 중국 국영 통신사와 바이트댄스 등 민간 AI 기업에 올해만 80만 개 이상 출하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의 차세대 AI 칩 발표 및 기존 칩 대량 생산 확정은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규제에 정면 대응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관련 젠슨 황 CEO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AI 칩·GPU 등을) 수출하지 못하게 제한해도 중국 AI 관련 시장은 수년 내 500억 달러(약 71조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며 "미 정부의 제재는 자국 기업에 손해를 끼치고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시장을 차지하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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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화웨이는 미국과 기술 패권 전쟁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8년부터 'AI 전략' '풀스택 시나리오' 등을 발표하고 AI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AI 전용으로 어센드 시리즈를 지속 개발·출시해 왔다.

엔비디아는 시장 충격을 완화하고자 H20보다 사양을 낮춘 새로운 AI 칩을 올해 7월 출시한다고 중국 현지 고객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의 AI 기술 자립 시도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쿠다(CUDA)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항하는 개념의 자체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마인드스포어'(MindSpore)를 개발했다. 전문가들은 마인드스포어 개발자 생태계 최적화 측면에서 쿠다보다 열세지만, 중국 내 필요를 충족하기엔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는 또 미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동 지역에서 AI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지역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개설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칩 성능은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보다 아직 뒤떨어지지만, 칩 수율과 성능 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안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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