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 본부장은 이달 19일부터 룩셈부르크에서 진행 중인 '2025 우주자원주간'에 참석, 렉스 델르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마크 세레스 룩셈부르크 우주청 대표 등을 만나 우주‧달 자원 탐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우주자원주간은 매년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다. 우주자원 관련 기술, 국제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앞서 지난해 7월 윤영빈 우주청장은 룩셈부르크 디지털부 장관과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양국은 우주자원 탐사, 위성개발·활용 등 산업체 교류 등에서 확대하기로 했다.
후속 차원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주청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계획을 포함한 한국의 우주 정책을 공유했다. 또 '우주 자원의 향후 방향과 우주 현지자원 활용(ISRU)의 단기 목표'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 참여, 달을 중심으로 한 우주자원 개발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존 리 본부장은 룩셈부르크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을 방문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여기서 파생된 산업체를 살펴볼 예정이다.
존 리 본부장은 "룩셈부르크는 우주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주요국이다. 국가 차원에서 신생 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참고하기 좋은 모델"이라며 "우주청은 우주자원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과 산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