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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 돌아오니 능선이 넘실넘실…아! 놀고 싶다 '연하선경'

극한 휴가, 화대종주를 나서다연하천~장터목 대피소
평평한 덕평봉 지나 가슴 아픈 선비샘…'화전민 텃밭' 세석평전

편집자주 ...여름휴가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많은 사람이 바다와 계곡, 호텔과 펜션에서 좀 더 안락한 시간을 원하지만 ‘거꾸로 휴가’를 보내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편하기보다는 고생하더라도 도전하며 성취하는 ‘쉼표’, 일종의 극한 휴가다. 폭염 속 등산, 쉽지 않지만 할 수 있다. 기왕 한다면 지리산 화대 종주(화엄사~대원사 46.2㎞)는 어떨까. ‘3박 3일’ 종주기를 3회에 걸쳐 싣는다.

본문 이미지 - 연하천~세석대피소 구간에서는 기기묘묘한 바위를 많이  볼 수 있다. 길 가까이에  바싹 붙어있어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우람하고 으리으리하다ⓒ 뉴스1
연하천~세석대피소 구간에서는 기기묘묘한 바위를 많이 볼 수 있다. 길 가까이에 바싹 붙어있어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우람하고 으리으리하다ⓒ 뉴스1

본문 이미지 - '사색의 길'에서 바라본 지리산 남서쪽 방향. 장대한 주 능선 못지않게 유장([悠長) 하다. 짐작건대 산자락 너머엔 하동이나 구례가 있을 것이다ⓒ 뉴스1
'사색의 길'에서 바라본 지리산 남서쪽 방향. 장대한 주 능선 못지않게 유장([悠長) 하다. 짐작건대 산자락 너머엔 하동이나 구례가 있을 것이다ⓒ 뉴스1

본문 이미지 - 산행 안내판에 '00봉'이 나타나면 '어휴 저걸 또 어떻게 넘나'하는 걱정이 앞선다. 덕평봉은 이름처럼 순한 언덕이다. 올라오는 길도 험하지 않았고 정상도 평지에 가까웠다ⓒ 뉴스1
산행 안내판에 '00봉'이 나타나면 '어휴 저걸 또 어떻게 넘나'하는 걱정이 앞선다. 덕평봉은 이름처럼 순한 언덕이다. 올라오는 길도 험하지 않았고 정상도 평지에 가까웠다ⓒ 뉴스1

본문 이미지 - 지리산 주요 등산로.
지리산 주요 등산로.

본문 이미지 - 세석대피소를 1.9㎞ 남겨두고 만난 칠선봉 표지판. 일곱개의 바위가 있다는데 찾기도 세기도 쉽지 않다. 같은 바위지만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 뉴스1
세석대피소를 1.9㎞ 남겨두고 만난 칠선봉 표지판. 일곱개의 바위가 있다는데 찾기도 세기도 쉽지 않다. 같은 바위지만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 뉴스1

본문 이미지 - 지리 10경의 하나인 연하선경.  벼랑과 고사목, 구름과 안개, 순하고 한적한 길,  이 모든 것들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뉴스1
지리 10경의 하나인 연하선경. 벼랑과 고사목, 구름과 안개, 순하고 한적한 길, 이 모든 것들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뉴스1

본문 이미지 - 장터목 대피소는 천왕봉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내부엔 각자의 침상과 신발장도 따로 마련돼 있다. 지리산 대피소는 반드시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고 보통 1박에 1만3000원 이다. 물과 햇반만 판매한다. ⓒ 뉴스1
장터목 대피소는 천왕봉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내부엔 각자의 침상과 신발장도 따로 마련돼 있다. 지리산 대피소는 반드시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고 보통 1박에 1만3000원 이다. 물과 햇반만 판매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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