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3층의 상설전시 '북한의 군사도발실'을 찾은 관람객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는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평화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기념관 내 북한의 군사도발실을 다시 설치해 일반에 공개했다. 북한의 군사도발실에는 북한 공작원들이 사용하던 무전기(1968년 '1·21사태'(청와대 기습 미수 사건))와 1인용 호송 보트(1983년 독도 근해 침투), 북한 포탄 잔해(2010년 연평도 포격전) 등 도발 관련 유물 37점과 함께 지난 2014년 3월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북한의 무인기 실물도 전시되어 있다. 2023.9.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