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잠재력 갖자' vs '시기상조'…이재명 외교안보 자문 경쟁 구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외교 책사'와 '대북 책사'가 각각 이끄는 외교안보 정책 자문기구가 동시 발족했다. 대선을 앞두고 한 분야에 두 자문기구가 등장한 셈인데, 두 기구는 '핵 잠재력 확보' 문제를 두고 서로 다른 인식을 보이는 것으로 15일 전해졌다.외교관 출신의 위성락 의원(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는 전날인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