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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 방지 사이트 먹통에 유심 오픈런…커지는 SKT 해킹 여파

28일 유심 무상 교체 전부터 대리점 긴 줄…'재고 없음' 속출
PASS 앱·엠세이퍼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접속 지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고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4.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고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4.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해킹 공격을 받은 SK텔레콤(017670)의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탈취 후폭풍이 거세다.

보안 사고를 우려한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대리점 유심 재고는 동이 났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정보 탈취를 우려한 가입자 폭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주말 동안 서울 등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유심 재고가 동나 발길을 돌리는 가입자들이 속출했다.

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약속했지만 보안 사고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이용자들이 몰려든 영향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대리점을 찾았지만 유심 재고가 없어 교체하지 못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재고가 있는 대리점을 찾는 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본문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SK텔레콤은 원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19일부터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SK텔레콤 측은 요금 할인 등 방법으로 환급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교체 물량이 2500만 개에 달하는 만큼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 명과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 명을 합하면 약 2500만 명의 이용자들이 유심을 교체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하는 28일 오전 10시 전까지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몰려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부족한 물량은 교체 예약 신청을 받아서 수급이 풀리면 다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SK텔레콤 가입자의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화면(왼쪽)과 앱 내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클릭 시 뜨는 안내 화면 (PASS 앱 화면 캡처)
SK텔레콤 가입자의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화면(왼쪽)과 앱 내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클릭 시 뜨는 안내 화면 (PASS 앱 화면 캡처)

유심 명의도용을 우려한 이용자들이 방지 서비스에 한꺼번에 가입하면서 애플리케이션(앱)과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SK텔레콤 가입자가 패스(PASS) 앱에 접속하면 서비스 지연 안내 공지가 나온다. 오전부터 발생한 장애는 오후 3시 15분쯤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PASS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의 이용량 급증으로 서비스 제공이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양해 부탁한다"며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신속히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안내했다. 서비스 정상화 예상 시점은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PASS에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클릭하면 "현재 사용자가 너무 많다"며 접속이 제한된다. 반면 다른 통신사 가입자가 PASS에 접속하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까지 원활하게 작동한다.

엠세이퍼 홈페이지도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대기자와 대기 시간과 함께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이 뜬다.

본문 이미지 - (엠세이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엠세이퍼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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